저의 똘이네에서 어머님들의 포토샵을 도와드리면서 보면 거의 늘 같은 문제와 의문들이 발생하는 거 같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몇자 적습니다.

1. 파일이 안 열려요~
파일이 보통 아예 열지를 못하는 경우도 있고 이상한 표기만 보이고 다 깨져보인다고 할 때도 있답니다. 여기에는 보통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어머님들이 잘아시는, 갖고가신 jpg의 파일명이 한글로 되어있으신 경우랍니다. 스테이플스는 한글 서포트프로그램이 없어서 인식자체를 못한답니다. 파일명은 꼭 숫자나 영문으?바꿔주세요.

둘째, 파일명은 영문인데 파일을 담은 폴더의 명이 한글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어머님들이 거의 왜 그런지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셔서 당황하시는데, 파일을 CD에 구우실 때 그 파일만 끌어다 오셨다 해도 그 파일이 담겨있던 폴더가 한글일 경우 파일이 온 경로를 인식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CD에 파일이 온 경로까지 인식이 되서 구워질 경우 한글로 입력이 된답니다.
파일을 저장하실 때 최대한 경로가 간단하면서 폴더를 한글로 지정하지 않으시는게 좋답니다. 제가 포토샵을 해드린 분들 중 여러분이 이런 경우에 해당이 됐었답니다.

2. 출력하고 보니 선명도랑 상태가 이상해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력한 걸 찾으러 가셨는데 이상하게 출력되어있는 경우가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선명도도 이상하고 뿌옇거나 혹은 흰줄이나 뿌연게 묻은거 같은 경우요. 더욱이 스테이플스 측에서 해상도가 낮거나 너무 작은 사진을 늘려서 작업해서 그런다고 한다면 정말 당황하시게 되죠.. ^^*

이런 경우, 첫번째 어머님들이 작업하신 보드의 image를 체크해 보셨을 때 해상도가 150 이상이면 절대 문제가 없어야 한답니다. 그러면 뭐가 문제인가.. 바로 스테이플스 자체의 문제랍니다.

지난번에 이런 경우가 몇번 발생했었는데, 스테이플스의 프린트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모두 전문가가 아니랍니다. 특히 스테이플스처럼 대형으로 하는 상점들은 더더욱이 기계 자체 청소를 잘하지 않는 곳도 많답니다. 인쇄가 되는 기계는 인화물질과 각종 화학물질을 쓰는데 그걸 받아들이는 기계를 잘 닦고 청소해야 하는데 잘 안하죠. ^^*

이땐 그냥 출력된 걸 갖고 오지 마시고.. 이건 내가 생각한게 아닌거 같다, 미안하다.. 그러고 그냥 오세요. 그러셔도 된답니다. 그러구 다른 스테이플스에 가시면 된답니다. 제 고객 분들 중에 몇번 이런 일이 생겼는데 다른 스테이플스에서 다 해결이 되었답니다.

단, 정말로 어머님들이 보드 작업을 하실 때, 싸이에서나 쓰이는 손톱만한 사진을 A4 이상으로 사이즈를 늘린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걸 유념해 두시고 너무 작은 사진은 작업시 제외시키는게 좋답니다. 이럴 경우 전체적인 보드의 선명도 보다는 그 사진 하나만 흐리게 출력이 된답니다.

찾으신 보드의 선명도가 떨어진다면 사진 하나만 그런지 전체적으로 그런지를 총체적으로 살펴보신 후 원인을 판단하시기 바래요~~~

3. 보드 작업을 다 했는데 사이즈를 고치면 어떻게 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작 전에 모든 사이즈를 바꾸시고 하셔야 되구요. 정말 힘들게 포토샵 공부해가면서 겨우겨우 완성된 보드가 사이즈가 어쩌니 저쩌니 해서 이걸 어쩌나 하시는 어머님들은 바꾸실 수 있습니다. 단, 같은 비율로 바꾸셔야 된답니다.

무슨 소리냐.. 예를 들어 가로, 세로가 10X10인 보드를 가로, 세로 20X30으로 바꾸신다면 가로는 10이 늘어나지만 세로는 20이 늘어나서 비율이 안맞으니 어찌될까요?... 그렇습니다. 직사각형처럼 한쪽이 더 늘어난답니다. 늘리시긴 하는데 20X20으로 하신다면 같은 비율로 바뀌니 지장이 없으시답니다. 비율이 안맞을 경우 아이의 얼굴이 늘어나거나 길어지거나 해서 보기가 안 좋게 된답니다.

단, 해상도는 나중에 조절하셔도 소용이 없으니 해상도 조절은 필히 시작전에 조절하셔야 된답니다.

4. 라미네이트(코팅)은 꼭 해야 하나요?
네, 꼭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안하시면 경우에 따라 지문도 묻고 심한 경우 뭉개지기도 한답니다.

5. 폼포드 꼭 해야 하나요?
이건 정말 어머님의 선택이시랍니다. 나중에 보관하시는 방법까지 고려하셔서 결정하시는 게 좋더라구요. 나중에 액자에 넣으실 경우는 아예 액자에 넣어서 전시하셔도 좋구요. 아님 폼포드를 사셔서 양쪽 끝부분에만 양면테잎을 이용하셔서 살짝 붙이신 후 나중에 잘 떼어내신 후에 액자에 넣으셔도 되구요.

아님 그냥 폼포드까지만 작업하셔서 집에 걸어두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사진 자체에 코팅이 되어있는 상태라 햇볕이 강하게 드는 곳 아닌 다음에는 변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거 같아요.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르지 않은 다음에는 요. ^^*

6. 라미네이트(코팅)은 어떤 형태인가요?
한국에서 보통하는 코팅의 형태, 양옆을 비닐이 눌린 것처럼 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사진 인화하는 것처럼 해주는 곳이 있는데 어머님들이 필요로 하시는 코팅은 표면이 보통 사진 인화하는 것보다 좀더 빤딱빤딱해보이는 거랍니다. 만약 한국에서 하는 코팅처럼 해주는 스테이플스라면 어머님이 그걸 좋아하시는 거 아닌 다음에는 다른 스테이플스를 가셔야 한답니다. 그냥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코팅이 되면 사이즈가 조금 달라져서 액자에 넣기도 폼포드에 붙이시기도 불편하실 거예요.

7.가격은 얼마나 하고 출력까지의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저도 처음엔 스테이플스는 모두 가격도 같고 시간도 똑같이 걸리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지역따라 가격과 출력까지의 시간이 다르답니다. 동부와 서부의 차이가 아니라 저의 동네만 해도 이쪽, 저쪽의 스테이플스가 다르답니다.

보통 20X30 inch를 코팅까지 하시면 30~40불 정도하구요. 폼포드까지 하시면 50~55불이랍니다. 출력까지의 시간도 어떤 곳은 3~4시간 기다리면 되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이틀 후에 찾아가게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급하게 출력하셔야 되는 분들은 다른 스테이플스를 찾아가시면 해결이 되실거라 봅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똘이네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물어오시는 것과 흔히 발생하는 문제였답니다.

어머님들이 마음이 약하셔서 마음에 들게 출력이 안되었는데도 들고 오셔서는 어떻하죠... 하시는 데 그냥 미안하다 하시고 두고 오셔도 된답니다. 미안하신 일이 아니라 그게 스테이플스의 고객만족을 위한 policy라 하니 그냥 두고 오신 후에 다른 스테이플스에 가셔서 출력하시길 바래요.

힘겹게 포토샵배우시고, 없는 시간 쪼개서 작업하시는데 출력하러 가셔서 문제가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예쁘게 보드 작업하시고 예쁜 잔치들 치루세요~~ ^0^